오늘은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아프리카편을 보고 적어보기로 한다.
기안84가 아프리카의 장례식 문화를 체험하는 장면이 나왔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5-7년에 시신에 새로운 천갈이를 하는 장례 문화가 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즐거운 노래와 함께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이 된다.
그래서 기안84도 그 문화에 맞게 춤을 추며 장례 예의를 갖추는데,
땅속 깊은 곳에서 시신을 꺼내 천갈이를 할때,
자녀분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참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음
기안이 했던 말처럼, 한국에서는 유골함이나 무덤을 보며 그리워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시신을 만지며 껴안으며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처음에 시신을 꺼낼때 너무 얇고 작은 느낌이라 시신이라는 생각이 안들었었는데
뼈만 남았다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들었다.
정말 새로운 문화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태계일주를 보면서 아프리카를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나는 정말이지 부끄럽지만, 아프리카하면 기아와 난민들만 생각했다.
하지만 태계일주를 보고 많이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 아프리카와는 다른 모습이었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특히 바오밥 나무의 신비로운 느낌은 화면만 봐도 느껴졌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웅장하고 멋있을 지 감도 안온다.
언젠간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 밑에서 석양을 보고싶다.
암튼 오늘은 간단하게 글을 써본다.
자소서도 안썼지만, 그래도 오늘은 주말이니까 !